자고 일어났더니, 보건소에서 뜬금없이 문자가 와 있었다. 지난 화요일에 내가 방문했던 병원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으니, 와서 검사를 받으란 문자였다. 사무실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2번이나 겹쳤던 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마트와 사우나였는데, 나는 병원이었다. 순간적으로 들었던 생각은... 나는 만약에 확진되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 지난 동선이 집, 사무실, 병원(그것도 백신 부작용 때문에 간^^), 사무실 건물 1층 스타벅스뿐이다. 곧이어, 내가 방문했을 때 병원에 아무도 없었던 게 떠올랐다. 게다가 문자를 받은 건 금요일 오후였는데, 전날 밤을 셌고 워낙 할 일도 많아서.. 확진자와 겹치지 않은 거 같은데 굳이 검사까지 받으러 가야 하나...? 란 생각으로 보건소로 전화를 했다. 더욱이 차가 없는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