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에서 정말, 진짜 미친듯이 바쁘다. 심지어 밀려 있는 일들이 해결 불가능한 일들이다. 그러다 급하게 부산 출장까지 가게 됐다. 심지어 그 날짜가 하루 전에 바뀌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KTX 표를 찾아봤는데, 도대체 사람들 왜 이렇게 부산 - 서울 이동을 많이 하는 지 KTX 특실을 이미 매진, 일반실도 자리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다들 놀러가나 싶었는데 막상 타보니 출장객들이 많았다. 21세기에 탄소 발자국을 줄여야 하는 이 시국에, 굳이 오프라인 미팅 하려는 건, 정말 세계적으로 막아야 하는 거 아닌가. 제발 좀. 어쨌든 난 이동 중에도 노트북으로 일을 해야 해서 콘센트 자리가 필요했다. 부산 서울 KTX 콘센트 자리 검색해 봤는데 잘 안나왔다. 결국 다른 사람이 어설프게 추천한, 느낌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