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설빙 기프티콘을 선물 받았다. 동네에는 설빙이 없어서, 시내 나간 김에 포장해왔다. 정말, 그 말이 사실이었는지 여기도 설빙이 한적한 건물 2층에 자리했다. 내가 방문한 시간이 애매했는지, 그 넓은 매장에 손님은 아무도 없었다. 오후 4시 30분? 5시 사이에 방문했다. 직원 두 분이 계셨는데, 내 등장을 되게 당황스러워하셨다. (* 나중에 그 이유를 어렴풋이 알게 됐는데, 아마 두 분이 뭔가를 드시려고 했던 거 같다. 내 주문을 받고 음식을 만들러 간 직원 분 말고 다른 분은 먹을 걸 사 오겠다고 하고 나가는 걸.. 기다리면서 들었다.) 혹시 영업을 안하나 싶어서 물어봤더니... "영업 하나요? "아.. 설마 드시고 가실 거예요?" "아뇨.. 포장...하려고요. 포장되나요?" "아, 포장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