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호캉스 하자"라는 마음보다 "국립중앙박물관 근처 숙소에서 묵어야 돼"가 더 컸다. 여러 호텔을 후보에 두고 따지다 보니, 노보텔이 위치와 가격, 시설, 전망 모두를 압도했다. 사실, 5성급 호텔을 10만 원대 초반..? 에서부터 이미 마음은 굳었다. 함께한 친구도 올스테이 예약 창에서 가격을 보더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결제해 버렸다. "망설임은 객실 매진만 부를 뿐!"이라고 잔소리도 남겼다. □ 로비 & 체크인 그리고 친구의 말은 사실이었다. 우리는 전시 일정에 맞춰, 일-월에 투숙했다. 당~연히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체크인 시작 시각이 오후 3시였는데, 예상보다 빨리 장을 봐서 '적당히 이른' 오후 2시 30분에 호텔로 향했다. 우리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