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월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전세를 가네, 월세 연장을 하네, 빌라를 찾아보네, 온갖 설레발을 치다.. 1년 동안 내가 아끼고 아껴온 지금 집을 재계약하기로 했다. 솔직히 다른 집 뷰잉 하는데 너무 더러웠다. 같은 건물의 다른 집도 봤는데, 도저히 같은 구조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였다. 집에서 냄새나는 것도 싫어하고, 벌레는 완전 극혐이라서, 요리도 안 하는 지금 집과 비교될 수 밖에 없는 게 당연하다. 어쨌든, 그렇게 재계약 의사를 밝히니, 집주인 아주머니께서 보증금과 월세 인상을 요구하셨다. 여기서 또, 배신감 느껴서 그냥 이사 갈까 생각하다가.. 또 뷰잉 하고 마음을 접었다. 그렇게 순순히 인상을 해주려고 했는데, 처음 계약했던 부동산 아저씨가 막아주셨다. "법적으로 연 5% 이상 인상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