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호캉스의 꽃은 역시 수영장, 부대시설에 있다. 특히 요즘 같이 먹고, 마시는 게 제한적일 때는 입 다물고 몸이라도 움직이는 게 최선이다. 호캉스를 목적으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을 찾은 건 아니었지만, 이왕 묵는 김에 구경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찾았다. 수영장과 헬스장은 4층에 있다.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수영장은 1회만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일단, 수영장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다. 낮 4시~5시쯤 들렀는데 대부분이 가족 단위 손님이었다. 마스크 착용이 원칙이나... 흠흠.. 착용을 안 한 분도 꽤 있었다. 아이들이나 부모님들이나 뭐, 마스크 미착용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수영장 밖에서도 까르륵 까르륵 하는 소리가 들린다. 조용히, 수영만 즐기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