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서 가끔 음식을 포장해 가곤 하는데, 그만큼 맛있는 곳들이 많다. 우연히 용산역 안에 있는 이마트에서 연돈볼카츠를 보고 "어? 연돈!!!"하고 꽂혀서 계속 마음에 두고 있다가 드디어 주문해 먹어봤다. 사실 직접 간 건 아니고, 용산역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친구가 가서 포장해 왔다. 용산 연돈볼카츠 매장은 이마트 계산대 앞에 위치해 있다. 이마트 영업 시간 보다 빨리 문을 닫아서, 조금 서둘러 방문하는 게 좋다. 친구는 연돈볼카츠와 치즈볼카츠가 섞인 박스로 주문해 왔다. 단품 기준 연돈볼카츠 가격 3천 원, 치즈볼카츠 4천 원이라고 한다. 포장하면 물티슈와 함께 토마토 케첩을 잔뜩 넣어 주신다. 요 케첩 없으면 사실 너무 느끼하다. 둘 중 하나를 꼽자면 내 입맛에는 치즈볼카츠가 훨씬 맛있었다.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