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날 것은 먹지 말아야지.. 란 결심을 매번 하지만, 그래도 회와 초밥은 포기하기 어렵다. 특히, 주기적으로 초밥이 너무 댕긴다. 춘천에 은근히 초밥집이 많은데, 퀄리티가 정말 극과 극이다. 이 와중에 퀄리티 좋은 곳은 가격이.. "굳이 이 돈을 주고?" 싶은 곳이 많다. 그렇다고 저렴이를 찾아가면.."이럴 거면 이마트 초밥이 낫다"라고 후회하고 나오곤 한다. 배달로 주문하면 거의 99%가 이렇다. "마트에서 떼다 팔았나?"싶을 정도로 처참하다. 그래도, 그 가운데 맛과 가격을 모두 잡은 곳이 있다. 바로 '황종안 스시'. 여긴 배달이 안된다. 오로지 매장 가서 먹거나 전화로 주문 후에 포장해 가야 한다. 위치도 극악무도해서, 자차 소유자만 갈 수 있다. 그럼에도 언제나 매장이 꽉 차 있고, 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