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용산역을 한 달에 몇 번을 방문한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사람이 정말 많다. 아이파크몰에는 특히 많다. 1층 쉑쉑 버거나 타르틴 베이커리는 진저리가 날 정도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 방문하기 정말 꺼려진다. 그렇다고 역과는 먼 인스타 유명 카페를 찾아가기에는, 애매한 기차 시간 때문에 망설여진다. 그렇게, 아이파크몰 여러 카페를 전전하다 발견한 카페마마스! 언제나 꽉꽉 사람으로 들어차는 타르틴과 비교해서, 정말 한적하다. 주말이나 주중이나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다. 이상하게 카페마마스는 어느 지점을 방문하든,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본 적이 없다. "커피 마셔야지" 노래를 부르며 찾아가도 "아, 저 레몬 들어간 거 주세요. 레몬 프라페"를 외치게 된다. 그런데, 용산역 아이파크몰 카페마마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