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번화가는 솔직히 모르겠다. 맛집 찾으면 다 외곽에 있어서, 시내에서 택시 타면 교통비만 만 원 이상 깨진다. 술을 마실 거니, 차를 가져갈 수 없는 데 이렇게 맛집이 멀리 있으면 어쩌란 거냐 정말. 그러다 찾은 소고기 화로구이 맛집 '우레카' 인스타그램에서 광고를 엄청 때리더라. 소고기는 원래 안 좋아해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그냥 지르자 해서 예약부터 했다. 저녁 6시 타임으로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이전 일정이 빨리 끝나서 미리 전화해서 일찍 간다고 말해 놓고 가니, 요렇게 테이블 세팅이 딱 되어 있었다. 개별 룸이 있는 구조는 아니었는데 테이블이 칸칸이 막혀 있어서 프라이빗한 분위기였다. 간혹 술집 고기집 가보면 직원들 편의 생각해서 손님들 최대한 몰아넣는데, 여기는 손님들 최대한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