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서 겨울 코트와 내피 달린 야상을 가져왔는데.. 분명히 내 기억에는 올해 초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고 나서 그 상태로 보관을 했던 것 같은데.. 코트는 먼지 투성이고 야상도 난리가 났다. 한쪽 주머니는 뭔가 촉감조차 달라졌다. 월요일에 바로 맡기다려다가, 가까운 세탁소도 없고, 크린토피아가 매주 수요일에 7%씩 할인하다고 해서 기다렸다. 그런데 무슨 이벤트인지 20% 할인된다고 해서 더 좋았음. 집에서 제일 가까운 크린토피아가 도보 10분 거리라서, 가다가 겨터파크도 폭발.. 그래도 세상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20% 할인하는 데 잘 왔다고 환영해주셔서 뿌듯했다. 햇빛 피하겠다고 블라인드 내려놓은 집에서 보다가 확실히 밝은 밖에서 보니, 코트 상태가 더 처참하다. 사장님께서 옷 상태를 확인하는 동안,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