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쟁여놓고 쓰는 내가, 최근 구입한 탬버린즈 퍼퓸 핸드 크림 000 향. 다행히 성공적인 구매였다. 어렸을 때는 샤워하고 나와서 바디로션을 바르는 까닭도, 언니들 가방에 겨울이면 핸드크림이 꼭 들어 있던 이유도 몰랐다. 그런데 나이가 드니, 이제는 한기만 돌아도 손이 아프고 가렵다. 그야말로, 피부가 찢어지는 느낌. 아무리 물을 많이 마셔도, 나이가 들수록 수분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런 고로, 화장품에 무덤덤했던 나도 오랜만에 뷰티 쪽을 뒤적거려봤다. 슬프게도 이제는 아무 로션이나 바른다고 해서 손에 보습이 되지 않는다. 이 말을 이해한다면, 이미... 당신은... (눈물) 처음에는 조말론 라임 바질 앤 만다린 핸드크림을 사려고 했다. 문제는 얘가 어딜 가나 품절이다. 공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