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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빅데이터 분석기사 실기 당일 응시 후기 & 단답형 복원 (ft.합격률)

ohoney 2021. 12. 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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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충분히 하고 시험을 봤다면 좋았겠지만, 정말 당일 아침에 예시랑 기출문제 풀이만 보고 갔다. 아무리 빅데이터 분석기사 실기 합격률이 50%를 넘는다고 해도, 현업 실무자도 아닌데 내가 합격하긴 어려워 보였다. 그래도 경험 삼아, 가보자고 택시까지 타고 시험장으로 갔다. 

 

ㅁ 시험장 입실 & 관리 감독 

 

 

 

 

시험장 입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까지였다. 여유롭게 입실하려고 택시까지 탔는데, QR 체크하느라 & 교실 찾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건물 입구에 고사장 안내도 없었고, QR 체크는 승강기를 타고 1층도 아니고, 고사장 층도 아닌 엉뚱한 곳에서 하고 이동해야 했다. 

 

어찌 됐던 정해진 시간보다 늦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꽤 많은 수험생이 도착한 상태였다. 정말 이번에 떨어지려는지, 자리도 제일 앞이었다. 뒤돌아보니 몇몇이 유인물을 보길래, 나도 보려고 했는데, 바로 감독관이 와서 "넣으라"라고.. 해서 보지도 못하고 가방에 넣었다.

 

결국 30분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모니터만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차라리 유인물을 보게 해주던지... 컴퓨터 & 온라인 접속 확인은 1분도 안 되서 끝났다. 

 

그리고 내가 넣고 나서도 뒷자리 분들은 계속 유인물을 보고 있었다. 한참 후에 교실 중간에 앉은 남자분께 감독관이 "넣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시험장 자리 운도 이번에는 내 편이 아니었다.

 

 

 

ㅁ 빅데이터 분석기사 실기 응시 방법 & 컴퓨터

 

 

 

시험은 고사장 개별 컴퓨터를 통해 크롬 브라우저로 지정된 구름 웹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응시하게 된다. 로그인 ID는 수험번호, FW는 생년월일이다. 

 

시험 사이트에 접속하면, 뭔가 다른 온라인 사이트 접속이 차단되거나 할 줄 알았는데(하다 못해 대학교 온라인 시험도 그런 방식이던데...), 그런 건 없었다. 얼마든지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구글링 가능할 정도로 인터넷 접속에 제한이 없다. 

 

물론, 규정상 시험 중에는 '메모장'만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온라인 접속이 가능하고 또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가 있음을 고려하면, 정말 시험장 운이 중요할 것 같다. 가장 앞자리, 게다가 감독관 옆이었던 나에게는 해당 사항 없었던 얘기다. 

 

 

 

ㅁ 제3회 빅분기 실기 단답형 

 

 

 

 

아침에 구글링 했던 예상 문제들이 고스란히 나왔다. 다만, 난 그 문제들의 답을 확인하지 못 하고 왔다. 단답형은 10문제 나왔고 개당 3점이다. 어렵지는 않았지만.. 이걸 왜 굳이 '실기' 시험에서, 그것도 주관식으로 봐야 하는지는 의문이었다. 

 

기억나는 답과 문제는.. 앙상블, 명복 변수, SVM, KNN밀도, 최소-최대 정규화, 인공신경망 출력 계산 등

 

필기 준비할 때 기억이 남아 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오히려 점수받을 수 있는 노다지 밭일 수도 있다. 나 같은 사람만 서러울 뿐.. "이걸 왜 실기에서 보는데!!"

 

ㅁ 제3회 빅분기 실기 작업형 1 

 

작업형 1은 각 10점으로 총 3문제가 나왔다. 안내에 임의 숫자나 문자만 적어서 내면 감점한다는 식으로, 적혀 있는데.. 사실 나는 작업형 2보다 1이 너무 어려웠다.

 

왜냐면, 항상 '자동 완성' 기능을 썼는데, 또 헷갈리는 건 구글링을 했는데, 시험 장에서는 이 두 가지가 모두 불가능하다. 

 

문제 1. 결측치 있는 데이터 삭제, 남은 것 중에서 순서대로 상위 70%만 남기고, 1 분위 숫자 정수로 

문제 2. 국가별 데이터에서, 특정 연도 평균 발병률 구해서, 평균보다 높은 나라 개수 구하기

문제 3. 결측률 높은 컬럼명 제출 : 얘는 정말 헷갈렸다. 아직도 내가 문제를 제대로 이해한 건지 모르겠다. 그냥 describe나 info만 해도 직관적으로 구할 수 있는 건데, 도대체 뭘 원하는 건지..?

 

ㅁ 제3회 빅 분기 실기 작업형 2 

 

 

작업형 2는 예시나, 기출문제와 마찬가지로 모델 만들어서 test 파일 떨구는 게 나왔다. 데이터가 까다로운 것도 아니고, 딱 예시 문제 수준이었다. 중간에 변수명 정정 관련해서 전체 공지가 알림 팝업으로 떴다. 문제에 판단이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채팅창으로 문의했는데, 답해 줄 수 없다고 해서.. 그럼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하겠다고 답했다. 

 

근데 내가 애매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지금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난리인 걸 보면.. 확실히... 나 혼자만 "어라?" 싶었던 건 아닌 것 같다. 

 

 

빅 에피소드...

 

마지막에 최종 제출하면서, 내게 예상치 못한 빅 이벤트가 발생했었다. 이걸 온라인에 올려도 될까, 싶을 정도...긴 한데.. 뭐 일단, 시험 결과 나오면 후기 쓰면서 함께 올릴 계획이다. 일 하느라, 밤 새고 가서 시험 보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잠이 확 깰 정도로" 놀랐다... 불합격이 확인되면, 좐인한 후기를 남길 예정이다. 

 

사진 증거를 남겼어야 했는데.. 정신도 없고 휴대폰도 꺼서 가방에 넣어놓은 상태라서 못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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