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장 덕분에 방문했던 동대구역 이스턴호텔 조식 뷔페 후기를 투숙기 보다 먼저 쓰게 됐다. 조식은 투숙객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되는데, 그 퀄리티가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특히 부실한 점심을 먹고 나서 호텔 조식이 정말 좋았구나 깨달았다.
이스턴 호텔 조식은 매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층 레스토랑에서 뷔페로 운영된다. 단, 매주 수요일은 주방 휴무로 간편식(유부초밥, 컵라면 등)으로 대체된다고 한다. 레스토랑은 로비에서 오른쪽으로 쭉 가다 보면 나온다.
뷔페는 샐러드와 과일, 시리얼, 소시지, 베어커리, 양송이 수프, 새우 미트볼 등 양식 조찬 메뉴뿐만 아니라 야채죽과 족발, 불고기, 두부 김치, 미역국, 밥, 만두 등 한식도 고루 갖추었다.
모든 메뉴를 다 적은 건 아닌데, 언뜻보면 뷔페 규모가 커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정말 알차다. 쓸데없는 건 제외하고 딱 먹을만한 메뉴들로 구성해 놓은 듯하다.
족발과 두부김치! 족발은 그저 그랬지만, 두부김치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식재료 모두 신선하고 깔끔하게 관리되는 느낌이다.
레스토랑 자체가 넓지 않아서 직원 분은 많지 않았다. 그치만 그만큼 손님도 많은 편은 아니었다. 덕분에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했다. 또한, 직원분이 수시로 나오셔서 치우시는 모습을 보았다.
맛있어서 두 번이나 퍼먹었던 불고기. 동대구역 이스턴 호텔 조식 최고 추천 메뉴를 꼽자면 저 불고기다. 한식 조식 뷔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기도 하지만, 단연코 탑이었다. 아침에 배가 고픈 편이 아니어서, 가볍게 한 접시만 먹고 가려다가 이 불고기 때문에 두 번째 접시에 도전하게 됐다.
어찌 됐든 내 첫 접시 인증샷. 참고로 동대구역 이스턴 호텔 조식 음료 코너에는 커피와 주스, 우유 등이 배치돼 있다. 일회용 컵도 있어서, 커피는 테이크 아웃해서 객실로 돌아왔다. 커피는 커피머신에서 원하는 종류로 뽑아 마시면 된다. 사용법이 간단해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다만, 직원 분이 많지 않기에 식사를 마치면, 이용한 접시는 직접 반납해야 한다. 그대로 테이블에 두고가는 실수는 하지 말기를!
마지막으로 동대구역 이스턴 호텔 조식 레스토랑 전경! 테이블도 많다. 깔끔하고 분위기도 괜찮다. 다른 무엇보다 조식 다시 먹으러 오기 위해서라도 다음번 출장에도 무조건 이스턴 호텔 이용할 듯!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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