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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순대 국밥 맛집 한뚝수육국밥 메뉴 가격 맛 후기

ohoney 2022. 7. 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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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맛집 한뚝수육국밥 순대국밥

 

불친절해도 자꾸 찾게 되는 가게가 있다면 바로, 여기다. 춘천 순대국밥 맛집으로 소문난 한뚝수육국밥 이다. 네이버 후기만 봐도 직원들이 친절하지 않다는 말이 수두루 빽빽하게 써 있다. 그런데도 평점이 4점을 넘는다. 그만큼... 맛있기 때문이다. 

 

실제 메인 식사 시간이 아닐 때 가도 사람이 넘친다. 코로나 이전이나 초기에는 24시간 영업을 했는데, 술 마시러 온 사람도 엄청 많았다. 국밥 국물에, 끊임없이 청하가 들어간다. 

 

특히 내 원픽은 고기 뺀 순대국밥이다. 흔히 말하는 옛날 순대가 가득 들어 있다. 가격은 8천 원이고 특으로 주문하거나 포장하면 1천 원이 추가된다. 

 

춘천 맛집 한뚝수육국밥 깍두기 & 겉절이

 

물론 국밥만 맛있는 건 아니다. 순대 국밥 맛집으로 춘천 한뚝수육국밥 꼽는 이유는 바로 이 김치들 때문이다. 달달하니,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피곤해서 든든하게 뱃 속을 채우고 싶은 날, 흰밥에 겉절이 하나 얹어 먹으면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 든다.

 

입맛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친구도 데리고 갔는데, 저 겉절이에는 100% 만족해 했다. 심지어 리필해 먹었다. 매장에는 셀프 바가 있어서, 거기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춘천 맛집 한뚝수육국밥 만두

 

그 까탈스러운 친구와 갔을 때 시켜본 만두. 만두 맛은 그냥 so, so. 다시는 안 시킬 것 같다. 그냥 국밥만 덩그라니 시키기 좀 그래서 주문한 건데, 무던한 내 입에도 별로였다. 결국 나는 하나만 겨우 먹었다.

 

춘천 맛집 한뚝수육국밥 토종순대

 

만약 한뚝수육국밥 가서 국밥만 덜렁 시키기 좀 그렇다면, 만두보단 토종순대를 먹어보자. 중자와 대자 중 선택 가능하며, 중자 기준 가격은 8천 원이다. 살짝 느끼할 수도 있는데, 이 집의 겉절이와 곁들여 먹으면... 얘도 끝도 없이 들어간다. 

 

술 안주로는 완전 최고,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좋아할 맛이다. 

 

춘천 맛집 한뚝수육국밥 포장

 

만약 한뚝수육국밥 포장을 하면 요렇게 싸주신다. 순대국밥+밥+새우젓+양념장+부추+겉절이+깍두기 구성이다.

 

올해 가격을 한 번 올렸는데, 그 이후로는 포장 시에는 밥도 1천 원 주고 별도 구매해야 한다. 살짝 그 점이 아쉽기는 하다. 포장비도 1천 원 추가되는데.. 하지만 이 역시도, 직원 분들 불친절과 마찬가지다. 맛이 모두 커버한다. 

 

춘천 맛집 한뚝수육국밥 수육국밥

 

단, 주의할 게 있다. 나는 포장 할때 주로 토종순대 또는 순대국밥을 주문하는데, 이렇게 가끔 다른 메뉴를 주시기도 한다. 이날도 고기 뺀 순대국밥을 주문했는데, 저렇게 수육국밥을 주셨다. 전화했더니 그냥 먹으라고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난 이 집을 손절하지 않았다. 그저 다음에 포장할 때는 거듭 강조만 했다. "저 꼭 순대국밥이요. 제가 고기를 못 먹어요. 순대국밥이요."라고. 

 

이런 불상사를 막으려면 직접 찾아가면 된다. 남춘천역 근처라서 춘천 온 김에 해장하러 가기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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