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헷갈리는 분이 계신데, 속초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위치가 다르다.
속초 해수욕장 가려면 고속버스터미널, 수산관광시장 가려면 시외버스터미널로 오면 된다.
시외버스터미널은 단층의 작디, 작은 터미널이지만,
매점과 화장실, 락커룸 (짐 보관소)까지 야무지게 갖췄다.
시외버스터미널로 오는 버스는 중간에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내려준다.
내가 속초 사람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로컬 젊은 친구들이 많이 내렸고..
요기서는 짐을 잔뜩 이고, 지고 계시는 할머님들이 주로 하차했다.
그리고 나처럼 뜨내기 관광객도 몇몇. :)
우리는 속초를 떠날 떄, 주변도 둘러볼 겸 터미널 락커에 짐을 보관했다.
락커 위치는 터미널 건물 안이라서 바로 찾을 수 있다.
락커 크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작은 건 여성 핸드백, 제일 큰 건 기내용 캐리어 정도가 들어간다.
우리는 가장 큰 락커를 빌려서 모든 짐을 다 쏟아 넣었다. 은근히 넓어서 백팩 2개와 쇼핑백 2개가 들어갔다.
이용요금(가격)은 3천 원으로 저렴했다. 작은 건 2천 원!
단, 함정은 카드 사용이 안 된다. 무조건 현금!
우리는 한 2~3시간 정도 이용했는데, 시간에 따라 돈을 받지는 않는다.
다만, 이용 가능 시간이 오전 6시부터 밤 11시 10분까지로 제한된다.
터미널 바로 앞에 현금 인출기가 있다.
다행히 친구가 현금을 항시 챙겨 다니는 타입이라, 우리는 굳이 인출기 사용할 필요는 없었다.
시외버스터미널 락커에서 짐을 맡기고 찾을 때는 비밀번호를 사용해서, 키 잃어버릴 걱정도 없다.
우리는 평일에 이용해서 여유가 있는 편인데, 찾아보니 꽉 찰 때도 있다고 한다.
그럴 때는 너무 걱정하지 말고, 터미널 건너편 GS25 편의점으로 가면 된다.
편의점에서도 짐을 맡겨준다.
근처에 예쁜 카페도 많으니, 굳이 무거운 짐 들고 다니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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