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했다시피, 요즘 내가 스타벅스 푸드류 정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중 고객들의 취향을 담아서 만들었다는 '별의별 샌드위치'는 계속 눈여겨보던 아이였다. 항상 가까운 지점에 sold out이어서 출시 소식만 듣고 도전을 못했었다.
그러다 '리코타 치즈 샌드위치'를 사러 방문했던 DT점에 있는 걸 발견하고, 리코타 대신 냉큼 구매해 왔다. 내가 그렇게 찾아 해맸던 것과 다르게 DT점에는 2개나 있었다. 리코타라면 냉큼 두 개 다 사 왔겠지만, 얘는 처음이라 일단 1개만 구매했다.
'별의별 샌드위치' 가격은 7,500원으로 현재 판매 중인 샌드위치 가운데 가장 비싸다. 그만큼 칼로리도 만만치 않다. 1개 칼로리가 무려 790Kcal에 달한다.
식빵 한조각 크기이니, 엄청 큰 건 아닌데 웬만한 편의점 도시락보다 높다. 얘를 먹으려면, 그날 2끼 정도는 포기해야 한다. 나는 하루에 1,000kcal 이상 먹으면 무조건 살이 찌니, 하루 전체 식사와 맞바꿔야 하는 수준이다.
당연히 포장할 때 데워오지 않았으니, 집 전자레인지로 2분 돌렸다. 역시 스벅 샌드위치는 2분이 정석이다. 빵도 따끈따끈하고 속재료도 흐물흐물해지지 않고 딱, 알맞다.
우선, 별의별 샌드위치는 데니쉬 식빵 사이에 후라이드 치킨과 베이컨, 로메인, 모자렐라 치즈, 갈릭 소스를 잔뜩 퍼부어 넣었다고 한다. 맛이 없을 리가 없다. 특히, 식빵이 정말 부드럽다. 속재료 없이 얘만 먹어도 달달하다.
칼로리만 문제 없다면, 하루 종일, 삼시세끼 얘만 먹고 싶다.
그리고 문득 느낀 건데, 이 샌드위치는 절대, 결단코 매장에서 먹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 나이프로 잘 썰어먹으면 모르겠지만.. 안에 워낙 든 게 많아서 자연스레 허겁지겁 먹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먹어야지 맛있다. 속이 꽉 차서 그런지, 요거 하나 먹고 나면 몇 시간은 배가 부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쟁여둘 수는 없다. 얘도 역시나 스타벅스... 내가 11일 오후 6시 넘어서 샀는데, 유통기한이 6시간도 안 남았었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서 그렇겠지만, 짧아도 너무 짧다.
그래도, 어쨌든 별의별 샌드위치 재구매 의사는 매우, 매우 높다! 하루 전체 식사를 포기하고 선택하기에도 아쉽지 않을 만큼 맛있다. 한 입 먹어보면 "비싼 게 아니라 이건 가성비 샌드위치다!"란 생각이 들 정도로 안에 내용물도 알차다.
그러니깐, 결론은 "지방도 제발 스벅 딜리버리 도입해주세요". 이거 사먹으러 1.2km 걸어갈 수는 없잖아요. : )
.. 하지만 난 또 걸어가겠지. 사먹겠다고.. 그렇게라도 살이 빠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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