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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감성 술집🦢 구스범스 맥주 맛 좋은 남춘천역 펍 낮술 후기

ohoney 2021. 12. 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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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대충 춘천을 둘러보고 나니, 이대로 남춘천역으로 가기는 아쉬웠다. 낮에 닭갈비로 잔뜩 배를 채운 덕분에, 저녁을 먹기는 부담스럽고, 시간은 대충 오후 5~6시. 그렇다면, 역시 답은 맥주! 보리로 만든 맥주는 누가 봐도 식사다. 

 

남춘천역 근처 분위기 좋은 술집을 찾다 보니, 바로 구스범스가 들어왔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밖이 환해서.. "혹시 영업하나요?"라고 조심스럽게 여쭈면서 들어갔는데, 세상 활기찬 직원 분이 "네~~ 들어오세요~~"라고 맞아주셨다. 

 

 

 

 

 

 

낮에 본 춘천 구스범스 인테리어다. 밖이 어두웠다면, 더 힙하고 분위기 있게 느껴졌을 것!.. 보면 알겠지만 정말 손님이 우리뿐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나올 때쯤에는 정말 그득그득 찼다. 대학생들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대다수였다. 

 

데이트하러 온 커플도 물론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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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홀 테이블도 좋았지만, 들어오자마자 알 수 있었다. 인생샷 포인트는 바로 여기란 걸. 대놓고 "자, 여러분 여기서 인스타그램 인증샷 찍어 가세요" 목소리 높여 외치는 중이다. 물론, 우리도 여기서 한 백만 장 찍었다. 

 

 

 

 

 

 

내가 능수능란한 블로거라면, 마실 때마다 이건 무슨 맥주, 이건 이름이 뭐다, 딱딱 적어 놓았을 텐데. 나는 그저 한낱 술쟁이일 뿐이다. 그저 기억하는 건 IPA가 제일 맛있었다는 것 뿐.

 

맥주 한 잔당 가격은 8천 원 안팎으로 "와~싸다"는 느낌은 아니었으나, 분위기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구먼" 수준이다. 

 

안주는 어떤 종류의 맥주와도 두루두루 어울리는 감자튀김을 시켰다. 감튀 가격은 11,000원이다. 양이 정말 많아서, 솔직히 우리는 1/3도 못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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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춘천 구스범스 찾기 전에 확인하고 간 게 아니라서, 안주로 감튀를 먹었지만.. 인기 메뉴는 피자라고 한다. 뭐, 맥주만 마셔도 되긴 한다. 

 

기본적으로 팝콘이 무료로 제공되며, 얼마든지 원하는 만큼 '셀프 리필'도 가능하다. 감튀가 나온 뒤에도 나는 팝콘에 더 열중할 정도로 맛도 괜찮았다. 

 

우리처럼, 맥주를 들이부을 거라면 굳이 안주는 헤비 한 걸 시키지 않는 걸로! 이날, 각 4잔? 정도 마시니깐 배가 불러서 자리를 떠야만 했다. 소화를 시키겠다고 건너 노래방에 가서 영혼을 불살라야만... 했던..^^

 

마지막으로 구스범스 위치! 남춘천역에서 딱 도보 3분 거리다. 춘천여행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알코올로 촉촉하게 적시다가 서울로 올라갈 수 있다. 알다시피, ITX에는 화장실도 있으니깐.

 

단, 승차 전 과도한 음주는 NO!!!!!! 기차 탈 거라면 가볍게 한 잔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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