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집에서 일하다 보니, 카페를 많이 가는 만큼 집에서도 수시로 커피와 차를 즐겨 마신다.
커피 머신이 없는 관계로, 커피보다는 차를 더 마시는 편이다. 덕분에 오설록 VVIP..
20대 때는 티는 맛을 몰랐는데, 영국에서 몇 년 살다 보니.. +.. 집주인 할머니의 지극한 티 사랑으로..
이제는 솔직히 정말 퀄리티만 괜찮다면 커피보다 티가 좋다.
요런 내 취향을 너무나 잘 아는 친구가, 센스있게 티백과 그에 잘 어울리는 유리잔을 선물해 줬다.
유리잔이 무지였나.. 자주였나.. 밑에 스티커를 떼어버리는 바람에.. 이제는 알 수가 없다.
요렇게 잔과 티백을 따로 선물 받은 건 처음인데, 집에 머그컵이 많지만 마침 유리잔은 없어서.. 받고 너무 기뻐했었다.
요 녀석 센스 보게?.. + 나도 나중에 다른 사람한테 이렇게 선물해봐야겠다(메모, 메모)
티 종류는 진피 녹차, 영어로는 MANDARIN GREEN TEA라고 적혀 있다.
주로 홍차를 즐겨 마시지만, 다이어트에는 녹차니깐! 게다가 진피 녹차는 처음이었다.
침출차로, 차나무잎 50%와 감귤껍질 50%로 구성됐다고 한다.
한 박스에 저렇게 소포장된 티백이 총 8개 들어 있다.
티 브랜드는 파운드 제주 FOUND JEJU로 솔직히 처음 들어봤다.
차 안에 감귤껍질이 들어 있으니.. 당연히 제주산이겠지...?...
원재료에는 그냥 국내산으로만 표기돼 있다.
+ 좀 엥 싶었던게 파운드 제주인데.. 제조원은 경상남도 하동군이다. 유통 전문판매원만 제주도로 되어 있다....? 왤까?
티를 우려내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티백 타입이다 보니깐 말이다.
90도로 끓인 물 180ml에 티백을 넣고 1분만 기다리면 된다.
녹차지만 귤껍질이 들어갔다고 해서 약간 상큼한 맛을 기대했는데, 맛은 현미차 마냥 구수했다.
이게 맛나 싶어서 식은 다음에 마셔보니 더 구수했다. 내 스타일은 아닌 걸로...
어른들 오시거나 혹은 어른 입맛의 친구가 놀러오면 우려 줘야 할 맛이다.
직접 구매할 의사는.. 전혀 없다. 미안,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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