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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소호거리 감성 책방📚 북카페 "완벽한 날들" 서점 후기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다, 소호거리를 발견했다. 아침부터 내린 비에 "카페나 갈까?" 생각했는데, 몇몇의 화분을 밖에 꺼내놓은 서점 "완벽한 날들"이 눈에 들어왔다. 광화문 교보문고도 홀린 듯이 들어가는 내가, 책방을 그냥 지나갈 수는 없었다. 유리창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사진과 그림 엽서들도 마음에 들었다. 크지 않은 서점이었지만, 국내·외 명작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었다. 시집을 즐겨 있는 친구도, 북 큐레이션 수준이 높다고 칭찬할 정도였다. 양장 대신 가벼운 페이퍼북 위주라서, 속초를 떠나는 버스 안에서 가볍게 읽기도 좋아 보였다. 또 한편에는 명작들과 어울리는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서점이다보니 갖가지 컬러로 반짝이는 책갈피부터 눈길이 갔다. 미니멀 라이프는....

traveL_K 2021.12.17

스타벅스 별의 별 샌드위치 맛·가격·칼로리 추천 후기 "먹고 또 먹자"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했다시피, 요즘 내가 스타벅스 푸드류 정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중 고객들의 취향을 담아서 만들었다는 '별의별 샌드위치'는 계속 눈여겨보던 아이였다. 항상 가까운 지점에 sold out이어서 출시 소식만 듣고 도전을 못했었다. 그러다 '리코타 치즈 샌드위치'를 사러 방문했던 DT점에 있는 걸 발견하고, 리코타 대신 냉큼 구매해 왔다. 내가 그렇게 찾아 해맸던 것과 다르게 DT점에는 2개나 있었다. 리코타라면 냉큼 두 개 다 사 왔겠지만, 얘는 처음이라 일단 1개만 구매했다. '별의별 샌드위치' 가격은 7,500원으로 현재 판매 중인 샌드위치 가운데 가장 비싸다. 그만큼 칼로리도 만만치 않다. 1개 칼로리가 무려 790Kcal에 달한다. 식빵 한조각 크기이니, 엄청 큰 건 아닌데 웬만..

revieW_everything 2021.12.16

오리온 고소하고 싶은 신상 과자 고추칩 고추튀김맛 비추 후기👿

집 근처 GS25는 늘 신상 과자를 발 빠르게 채워 넣는다. 가끔 실패할 때도 있지만, 요렇게 눈에 띄는 아이가 있으면 냉큼 잘 주워 오는 편이다. 그리고 엊그제 발견한 '오리온 고추칩 고추튀김맛'. 누가 봐도 막걸리, 맥주와 잘 어울릴 것 같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상품명. 가격도 1500원인가로 부담 없었다. 이미 나 말고도, 여럿이 고추튀김맛에 홀린 듯, 매대가 꽤 비어 있었다. 나도 "오~ 맥주랑 딱이겄구먼"이란 생각에 한 봉지 구매해왔다. 심지어, 당분간은 피부과 약 먹느라 술은 절대 못 마시면서도 말이다. 집에 오자마자 손 씻고 냉큼 봉투를 뜯었다. 역시나, 양은 처참하다. 원래 그렇다. 우리는 질소를 사면 과자를 보너스로 받아오는 거다. 언젠가 제과업체 과장님인가 부장님인가가 TV에서 과자의..

revieW_everything 2021.12.15

용산역 아이파크몰 한적한 카페🧃 리유저블컵 주는 카페마마스 위치 & 후기

어쩔 수 없이 용산역을 한 달에 몇 번을 방문한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사람이 정말 많다. 아이파크몰에는 특히 많다. 1층 쉑쉑 버거나 타르틴 베이커리는 진저리가 날 정도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 방문하기 정말 꺼려진다. 그렇다고 역과는 먼 인스타 유명 카페를 찾아가기에는, 애매한 기차 시간 때문에 망설여진다. 그렇게, 아이파크몰 여러 카페를 전전하다 발견한 카페마마스! 언제나 꽉꽉 사람으로 들어차는 타르틴과 비교해서, 정말 한적하다. 주말이나 주중이나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다. 이상하게 카페마마스는 어느 지점을 방문하든,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본 적이 없다. "커피 마셔야지" 노래를 부르며 찾아가도 "아, 저 레몬 들어간 거 주세요. 레몬 프라페"를 외치게 된다. 그런데, 용산역 아이파크몰 카페마마스에서..

traveL_K 2021.12.14

스타벅스 우유 품은 초콜릿 크루아상 가격 & 후기 "맛은 있는데 비싸"

요즘 스타벅스 샌드위치나 케이크 등을 즐겨 먹는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에는 주말 내내 먹을 양식을 사 오기도 한다. 우리 동네는 스벅 딜리버리가 안돼서 더 쟁이고 싶은데, 웬만한 케이크와 샌드위치 유통기한이 워낙 짧아서 불가능하다. 요즘 스타벅스 진짜 심한 건 케이크 당일날 사와서 자정 전까지 먹어야 하는 애들도 있다. 그래서 보통 쟁일 수 있는 아메리카노와 당장 마실 음료, 샌드위치, 샐러드, 케이크, 빵 각 1개씩 사간다. 옛날에는 요렇게 잔뜩 사면 큰 종이가방에 넣어줬는데.. 요즘은 포장을 요렇게 해준다. 들고 가는 게 불편해서 미리 신라호텔 에코백도 챙겨 왔는데 무소용이다. 어쨌든, 그러다보니 새로운 메뉴에도 도전 많이 하는데.. 이번 주에 도전한 게 바로 우유 품은 초콜릿 크루아상이다. 초코를 워..

revieW_everything 2021.12.13

춘천 시티 투어 🎫 여행 계획 안 짜고 한 번에! 가격 & 코스 만족도 후기

서울과 달리, 춘천은 차가 없으면 여행하기 어려운 도시다.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배차 간격도 길고, 환승 시스템도 엉망이다. 카카오 지도만 보고 다음 버스를 기다리다가 30분 이상 허탕 치기 일수다. 그래서 커플 여행이라면 여유롭게 자차 또는 렌터카 이용을 추천한다. 물론, 여건이 안 될 수도 있다. 그게 바로 나다. 한 번 크게 사고를 낸 다음 운전대 잡는 게 무섭다. 내가 다칠까봐 보다, 내가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 있다는 공포가 크다. 그렇다고 여행 내내 택시만 타고 다닐 수는 없기에, 친구와 춘천을 여행을 위해 시티 투어를 신청했다. 춘천 시티 투어는 지자체에서 운영해 매우 저렴하다. 1인당 가격은 6천 원으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코스는 계절과 요일에 따라 변경된다. 직접 참여해본..

traveL_K 2021.12.06

명동 맛집 🍲 "라화쿵부" 인생 첫 마라탕 & 꿔바로우 후기

남들 다 마라탕 먹을 때는 뭐하고 뒤늦게 호기심이 생겨, 친구에게 마라탕을 먹자고 졸랐다. 그래서 하고 많은 명동 맛집 가운데 마라탕 프랜차이즈인 '라화쿵부'를 찾았다. 그간 내가 마라탕을 멀리했던 까닭은 바로 위생 때문이었다. 간혹 인터넷에 올라오는 온갖 마라탕 이물질 인증샷이, 내 호기심을 뚝 떨어뜨려 놨다. 거기에 더해, 한 5년 전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어설픈 마라탕을 먹은 경험이 있는데, 그때 정말 짬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비주얼이나 맛이나, 모든 게 말이다. 마침 동행한 친구가 중국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경험이 있어, 더 하소연을 하게 됐다. 친구가 프랜차이즈라면 위생적인 부분에서 걱정을 덜 할 수 있을 거라고 '라화쿵부'를 추천했다. * 처음에는 훠궈 프랜차이즈 맛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거긴..

traveL_K 2021.12.05

제3회 빅데이터 분석기사 실기 당일 응시 후기 & 단답형 복원 (ft.합격률)

공부를 충분히 하고 시험을 봤다면 좋았겠지만, 정말 당일 아침에 예시랑 기출문제 풀이만 보고 갔다. 아무리 빅데이터 분석기사 실기 합격률이 50%를 넘는다고 해도, 현업 실무자도 아닌데 내가 합격하긴 어려워 보였다. 그래도 경험 삼아, 가보자고 택시까지 타고 시험장으로 갔다. ㅁ 시험장 입실 & 관리 감독 시험장 입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까지였다. 여유롭게 입실하려고 택시까지 탔는데, QR 체크하느라 & 교실 찾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건물 입구에 고사장 안내도 없었고, QR 체크는 승강기를 타고 1층도 아니고, 고사장 층도 아닌 엉뚱한 곳에서 하고 이동해야 했다. 어찌 됐던 정해진 시간보다 늦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꽤 많은 수험생이 도착한 상태였다. 정말 이번에 떨어지려는지, 자리도 제일 앞이었다...

예술의전당 맛집 🍲 미쉐린이 사랑한 "백년옥" 들깨 순두부 & 두부무침 후기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은 접근성이 나빠서, 즐겨 찾는 곳은 아니다. 그래도 전시를 보려면 어쩔 수 없이, 아무리 피해도 1~2달에 한 번은 방문하게 된다. 되도록이면 전시 관람 전에 밥을 먹으려고 한다. 배고픈 채로 가면, 얼마 못 가 금방 체력이 떨어진다. 같은 이유로 되도록 다이어트하는 친구들과는 관람을 피한다. 그런데, 이 날은 1년 넘게 빡센 다이어트를 하는 친구와 관람을 하게 됐다. 1년 넘게 오직 닭가슴살과 달걀만 먹은 친구인데, 두부라고 꼬셔서 찾은 식당이 바로 '백년옥'이다. 백년옥은 예술의 전당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2022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이다. 두부요리 전문점으로 다이어트하는 친구도 어렵지 않게 꼬실 수 있다. 영국 살 때는 사실 몰랐는데, 한국에 돌아오니 모..

traveL_K 2021.12.04

서울 북촌 루프탑 한옥뷰 카페 ☕ 인생샷 보장하는 "그린마일커피" 후기

무릇 한국인이라면, 배가 잔뜩 불렀을 때는 소화제로 아아를 마셔줘야 한다. 굳이, 굳이 북촌까지 나왔다면, 또 남들 다 가는 한옥뷰 카페도 가줘야 한다. 북촌에 널리고 깔린 게 한옥이지만, 그 중에서도 인스타에서 핫한 곳을 뒤져보니 '그린마일커피' 북촌점이 나왔다. 사실 나는 인스타를 안 한다. 대신 같이 간 언니가, 정말 열심히 하는데.. 이 언니도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올리는 게 아니라서.. 결국 우리는 이런 인스타 카페를 찾아오는 사람을 구경하는 꼴이 됐다. 그린마일커피는 누가 뭐래도 루프탑이다. 배가 불러서 그런지, 많이 걸어서 그런지 추운지도 모르고 바로 루프탑으로 올라갔다. 카페 1층은 커피 주문만 받고, 2층은 바람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완벽한 실내다. 은근히 테이블이 꽉 차있다. 2층은 보지..

traveL_K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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